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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는 실력만 보지 않는다… 선수들이 뽑은 ‘별’은 과연…

입력 | 2018-12-11 03:00:00

‘동아스포츠대상’ 11일 시상식… 5대 남녀 프로종목서 8명 선정
WKBL 박혜진 4연속 수상 도전




선수들이 고개를 끄덕인 ‘올해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등 국내 5대 프로스포츠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동료 선수들이 직접 뽑는 국내 유일의 특별한 시상식이 열린다.

11일 오전 11시 반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CMS와 함께하는 2018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그 무대다.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8명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종목별 주관 단체의 운영 및 홍보 담당자들로 동아스포츠대상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와 투표인단을 결정했다. 올해 투표인단은 총 313명이며, 종목별로 30∼50명의 선수가 참여해 투표를 진행했다.

야구에서는 올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김재환(두산)과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양의지, 43홈런으로 녹슬지 않은 장타력을 선보인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넥센)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축구에서는 K리그 클래식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러시아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맹활약한 이용(전북), 13골을 기록한 노장 이동국(전북), 14골 6도움으로 다재다능함을 선보인 문선민(인천)이 경쟁 후보다.

남녀 농구에서는 한국 농구의 ‘대들보’ 오세근(KGC)이 2년 연속, 우리은행 통합 6연패의 주축이었던 박혜진이 4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전년도 수상자가 시상자로 나서는 훈훈한 전통은 올해도 이어진다. 상금은 각 1000만 원.

▽올해의 선수 시상 부문 및 주요 후보
=프로야구(김재환 박병호 양의지), 프로축구(문선민 이동국 이용), 남자프로농구(두경민 오세근 이정현), 여자프로농구(김정은 박지수 박혜진), 남자프로배구(신영석 정지석 한선수), 여자프로배구(김희진 박정아 이효희), 남자프로골프(박상현 박효원 이형준), 여자프로골프(오지현 이정은6 최혜진) 이상 가나다순.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