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8~4도·낮 최고 0~8도
연일 계속된 추위에 광주 영산강에서 올겨울 첫 결빙이 관측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지난주 금요일(7일)부터 광주의 일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안팍을 기록하며 평년(1981년~2010년 평균)보다 27일 빨리 영상강이 얼어붙었다고 설명했다.(광주지방기상청 제공)2018.12.10/뉴스1
화요일인 11일은 맹위를 떨쳤던 한파의 기세가 다소 꺾이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11일)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고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비와 눈은 이날 밤쯤 모두 그치겠다.
한반도를 얼어붙게 만들었던 한파가 다소 누그러들면서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수준을 회복하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을 보이겠고 낮 기온도 평년보다 낮아 추위는 계속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2도 Δ춘천 -4도 Δ강릉 0도 Δ대전 -3도 Δ대구 -1도 Δ부산 4도 Δ전주 -2도 Δ광주 -1도 Δ제주 8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4도 Δ춘천 3도 Δ강릉 5도 Δ대전 2도 Δ대구 3도 Δ부산 8도 Δ전주 3도 Δ광주 4도 Δ제주 11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5m로 일겠다.
대기상태는 청정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강수의 영향과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