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제분
창립 67주년을 맞은 대한제분이 최대 상금 1,000만원을 걸고, 곰표의 옛 상품과 사은품을 찾는 이벤트 ‘곰표 레전드 마켓'을 열어 화제다.
과거 화재로 인해 상당수의 보유 기록물을 소실한 대한제분에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67년 전인 1952년부터 생산된 초기 생산품 및 사은품으로 배포된 앞치마, 연필꽂이, 캔 오프너 등 대한제분 상품들의 로고가 삽입된 모든 제품을 찾고 있다. 대한제분 생산 분이면 ‘곰표’ 외에 ‘코끼리표’, ‘새우표’도 접수 가능하다.
수거된 레트로 아이템들은 ‘곰표 레트로 하우스 인천’에 영구 전시되며 상품의 가치에 따라서는 회사 명의의 감사장도 수여 할 예정이다.
대한제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3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가 됐으면 좋겠다. 세대 간의 소통을 좀 더 이끌어내는 것이 현대 사회의 진정한 레트로 열기의 숨은 뜻이 아닐까 한다”라며 “이번 이벤트는 하루 참가자가 최고 2,000명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대한제분에서는 다양한 곰표 굿즈를 매일 100개, 100원에 판매하는 ‘Lucky100’ 이벤트, 지금 가장 핫한 레트로 가전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Retro50’ 이벤트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