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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시장에 나온 포수 양의지(31)와 11일 계약했다.
NC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수 양의지와 계약했다.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이다. 계약금은 60억, 연봉은 65억원이다. 총액 125억원 규모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양의지는 뛰어난 투수리드, 도루저지 능력을 지니고 있다. 공격에서도 올해 타격 2위(타율 0.358)에 오르는 등 일취월장해 국내 최고 포수로 평가 받는다.
양의지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감사 드린다.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NC 김종문 단장은 “창원 새 야구장 시대에 맞춰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의 팬심에 화답하는 길은 선수단에 과감히 투자해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다이노스가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NC는 12월 중 경남 창원에서 양의지 선수의 입단식을 연다. 양 선수는 앞으로 경남에서 펼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계획을 이 자리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