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7명은 현재 경기 상황을 ‘장기형 불황’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244개사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 2019년 경영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현 경기 상황에 대한 평가에 대해 ‘장기형 불황’으로 답한 비율이 69.4%로 가장 높았다.
‘장기형 불황’이라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58.5%)보다 300인 미만 기업(72.5%) 사이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내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한 조사 결과, ‘2021년 이후’(60.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2020년’은 28.1%, ‘2019년’은 11.6%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 국내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을 ‘2021년 이후’라고 응답한 비중은 300인 미만 기업 60.8%, 300인 이상 기업 58.5%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