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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 포수’ 양의지, NC 품으로…“천군만마 얻은 기분” NC팬 대환영

입력 | 2018-12-11 12:13:00

양의지. 사진=스포츠동아 DB


‘당대 최고 포수’로 평가받는 양의지(31)가 11일 NC 다이노스와 초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NC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NC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수 양의지와 계약했다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이다. 계약금은 60억, 연봉은 65억원이다. 총액 125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NC팬들은 말 그대로 ‘대박’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NC다이노스 공식 팬페이지 ‘다톡’ 이용자 엔***은 “NC팬은 정말 복 받은 팬이다. 창단초기부터 야구광이신 김택진 구단주님의 통 큰 배포로 신생팀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었다. 이번 양의지 영입은 정말 통 큰 구단주의 절정을 찍어 주시는 것 같다”며 환영했다.

종***은 “이제 진정한 최강 NC로 간다. 정말 통 큰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 이제 직관을 통해 최강 NC를 확인하겠다. 2019년 한국시리즈는 우리 것”이라며 기뻐했다.

권***도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드디어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내년 한해는 재도약의 해가 되길 기대하겠다”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2018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의지는 뛰어난 투수리드, 도루저지 능력을 지니고 있다. 공격에서도 올해 타격 2위(타율 0.358)에 오르는 등 일취월장해 국내 최고 포수로 평가 받는다.

특히 NC와 계약한 ‘4년 125억 원’이라는 조건은 역대 두 번째 규모의 FA 계약이다. 최고 규모의 계약은 이대호가 거머쥔 바 있다. 이대호는 지난해 롯데와 4년 150억 원에 계약했다. 국내파 선수 중 역대 최고 대우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