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 기자 © News1
할리우드 앰버 허드가 ‘예쁘다는 말이 먼저 나오지 않는 캐릭터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앰버 허드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한 영화 ‘아쿠아맨’(제임스 완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후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점, 대표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많은 이들이 이야기를 해준다. 메라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아름답다’ ‘예쁘다’가 먼저 튀어나오지 않는다. 그 부분이 캐릭터에 매료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제임스 감독님 덕분이기도 하고 제작자 덕분. 이 캐릭터의 강인함은 코믹북 원작에서도 압도적인 모습, 강인한 의지 이런 것들로 표현된다. 그래서 그 부분을 충분히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했다.
‘아쿠아맨’은 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스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이 인간들과의 전쟁을 선포한 옴 왕에 맞서 전설의 무기 삼지창을 찾기 위해 메라와 함께 떠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DC코믹스 캐릭터인 아쿠아맨의 실사판 작품이다.
이 영화는 ‘컨저링’ 유니버스를 비롯해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제임스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이슨 모모아가 아틀란티스와 인간세계 혼혈인 주인공 아쿠아맨 아서 역을 맡았고,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바다왕국 제벨의 공주 메라 역을 맡았다. 또 윌렘 대포가 옴 왕 역을, 패트릭 윌슨이 옴 왕 역을 맡았고, 니콜 키드먼이 아틀라나 여왕을 연기헀다.
한편 ‘아쿠아맨’은 오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