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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왼쪽). 스포츠동아DB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은 최근 의미 있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다. 7일에는 6시즌 연속 통합(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빛나는 아산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5-57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개막 9연승을 내달리던 우리은행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삼성생명의 연승이 의미가 큰 이유는 국내선수들의 활약으로 거둔 결실이라는 점이다. 우리은행전에서 김한별(14점·10리바운드), 양인영(12점·7리바운드), 이주연(12점·3스틸), 박하나(11점·4어시스트) 등 국내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10일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도 국내선수들의 중심이 됐다. 윤예빈(16점·5리바운드), 김한별(15점·10리바운드), 박하나(11점·4리바운드·5어시스트) 등 국내선수들의 활약 속에 72-48의 완승을 거뒀다.
임 감독은 “리그가 발전하고, 여자농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국 국내선수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조금씩 틀이 잡혀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국내선수들의 강점이 더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