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은 13일 출근시간대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벌여 5명의 운전자를 적발했다.
동시에 전좌석 안전띠 미착용 단속도 진행해 총 102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광주경찰은 5개 경찰서가 이날 오전 7시10분부터 오전 8시30분까지 도로 22곳에서 단속을 진행, 이른바 숙취운전자 5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 중 1명은 운전면허 취소, 4명은 운전면허 정지 수치가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이날 오전 7시52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서광주로에서 A(56)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115%(운전면허 취소수치)인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 농도 0.05~0.1%인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북구와 동구지역에서 각각 2건씩 총 4명이다.
이날 음주운전 단속과 함께 펼쳐진 안전띠 미착용 단속에서는 운전자·동승자 포함 총 102건의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광주경찰은 이날 경력 총 152명을 동원해 숙취운전과 안전띠 미착용 단속을 펼쳤다.
단속은 택시와 시내버스 등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서도 예외없이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시간대 장소를 옮겨가며 하는 스폿(SPOT) 단속방식을 강화하고, 출근시간대·대낮 음주단속도 정기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며 “밤늦게까지 과음했을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