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4개 단체가 주축이 된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 카카오 카풀앱 서비스에 항거해 분신 사망한 고 최우기 님 분향소를 설치한 뒤 묵념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달 17일로 예정됐던 카풀 정식서비스를 2019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입장자료를 통해 “택시기사와 이용자 등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반영하기 위해 고민 끝에 카풀 정식서비스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는 어려울 것같다”며 “무기한 연기는 아니며 내년에는 정식서비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0일 국회 앞에서 택시기사가 카풀에 반대하며 분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지난 11일 정식서비스를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베타서비스는 지난 7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