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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마 유망주 ‘마스크’, 1등급 경주 데뷔한다

입력 | 2018-12-13 15:26:00

마스크.


16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12경주 1등급 경주 열려
이광사석, 미스터챔피언 등 단거리 적성마 총출동


올해 코리안더비(G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국산 신예마 마스크가 1등급 경주에 데뷔한다. 1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2경주로 열리는 1400m 단거리 경주로 경주마의 산지와 연령 상관없이 출전할 수 있다.

● 마스크 (수, 3세, 한국, R86, 임봉춘 조교사, 승률 30.8%, 복승률 61.5%)

올해 코리안더비(GⅠ) 등 굵직한 대상경주에 4회 출전하며 실력을 쌓았다. 모두 국산 3세마 강자들과 겨룬 경기로 꾸준히 순위상금을 획득하며 장래가 유망한 신예마로 손꼽힌다. 11월 1등급에 승급해 이번 경주가 첫 1등급 경주다.

이광사석.


● 이광사석 (수, 6세, 한국, R91, 이희영 조교사, 승률 17.9%, 복승률 46.4%)

지난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 하반기에 4번 출전해 1번 우승, 3번 준우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400m 경주는 12번이나 출전한 적이 있어 풍부한 경험을 보유했다. 부담중량이 출전마 중 가장 낮은 편인 51kg이라 유리하다.

● 모르피스 (거, 3세, 미국, R82, 이관호 조교사, 승률 27.3%, 복승률 54.5%)

지난해 10월에 데뷔한 신예마로 복병마가 될 수 있다. 9월, 10월 경주에서 우승했으며 이번 경주에서 3연승을 노린다. 1400m에 5번 출전해 2번 승리, 3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해당거리 최고 기록이 1분 24초 7로, 우승후보 마스크의 1분 24초 9보다 빠르다.

미스터챔피언.


● 미스터챔피언 (수, 4세, 한국, R83, 김순근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55.6%)

데뷔 후 1000~1400m 경주만 참가할 정도로 단거리에 강하다. 올해 6번 경주에 출전해 3번 우승했다. 10월 경주에서 출전마 중 최고 부담중량 55.5kg이었음에도 2위와 4마신의 차이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상감마마.


● 상감마마 (거, 6세, 한국, R107, 박병일 조교사, 승률 30.0%, 복승률 36.7%)

최근 1400m에 5번 연속으로 출전해 해당 거리 감각이 최고조일 것으로 기대된다. 1400m 경주에는 총 11번 출전했으며 이 중 5번을 우승했다. 전형적인 선행마로 출발 게이트가 관건이다.

스포츠동아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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