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상호. © News1 DB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배추보이’ 이상호(23·CJ제일제당)가 시즌 첫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했다.
이상호는 13일 이탈리아 카레자에서 열린 2018-19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출전 선수 62명 중 38위에 그쳤다.
1차 시기에서 40초60을 기록해 33위에 머문 이상호는 2차 시기를 포기한 채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자연히 상위 16명이 나가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도 실패했다.
여자부 정해림(23·한국체대)은 1,2차 합계 1분23초79로 18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지난 2월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올림픽 설상 사상 최초의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긴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