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14일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와 유소년 육성을 위해 기술 부문을 강화했다. 조직개편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국가대표지원실을 전력강화실로 명칭을 바꾸고,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지휘하도록 했다. 전력강화실은 국가대표지원팀, 축구과학팀, NFC관리팀으로 세분화했다. 피지컬, 경기분석, 메디컬 등 전문적인 대표팀 지원을 위해 축구과학팀을 신설했다.
박지성 본부장이 맡았던 유스전략본부는 기술교육실로 재편했다. 기술교육실은 미하엘 뮐러 기술발전위원장이 추진하는 정책 방향에 발맞춰 움직인다. 산하에 기술교육지원팀, 교육팀, 연구팀을 배치했다.
경기운영실은 대회운영실로 개명하고, 3부와 4부 리그 디비전 구축의 핵심이 될 K3리그 활성화를 위해 산하에 K3팀을 신설했다. 심판 부서는 경기운영실 산하에 팀으로 편재돼 있었으나 이번에 심판운영실로 독립했다.
사회봉사와 행사기획을 담당하는 사회공헌팀을 홍보마케팅실에 귀속시키고 국제팀을 폐지하고 업무는 사무총장 직속의 대외교류지원팀으로 이관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