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은 지난달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벤츠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C클래스는 페이스리프트는 6500여개 부품을 변경했고 플래그십 세단에 버금가는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외관의 경우 전면 범퍼 디자인을 다듬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신형 디젤 엔진(OM 654)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24마력 증가된 194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다. 특히 이 엔진은 최신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만족한다.
벤츠코리아는 C220d 출시에 이어 내년부터 가솔린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으 모델, 고성능 AMG 버전, 쿠페 및 카브리올레 등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국내 출시해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C220d 아방가르드 가격은 5520만 원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출시에 맞춰 이달 한달 간 전국 다섯개 도시 지역명소에 ‘리테일 허브(Retail Hub)’를 마련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 및 소통 강화에 나선다. 리테일 허브에서는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전시를 비롯해 시승과 구매 상담, 이벤트 등이 이뤄진다. 소비자 접점 확대와 소통 강화를 위한 시도라고 벤츠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