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뉴스1 DB.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갑급 리그(2부) 옌볜 푸더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옌볜 구단은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구단의 장기 전략 차원에서 황선홍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며 “황선홍 감독이 구단의 새 시대를 열어 팬들에게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옌볜은 지난 11월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박태하 전 감독의 후임을 물색하다 황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결정하고 협의를 이어 왔다.
황 감독은 2008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지도자로 데뷔했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었다.
2016년 6월 최용수 감독 후임으로 FC서울 감독을 맡았으나 지난 4월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안고 자진사퇴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