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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입지분석 플랫폼… 창업 성공률 높인다

입력 | 2018-12-17 03:00:00

모하지




최근 포화 수준에 이른 창업시장의 돌파구로서 명당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입지분석 플랫폼 ‘모하지’의 론칭을 통해 건전한 창업생태계 구축에 나선 ㈜인피어스(구 디와이 리테일텍·대표 조두영)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관적인 감이나 직관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적 의사결정을 통해 자영업 성공의 디딤돌로 인정받은 모하지는 출시 1년 3개월여 만에 6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구글 부동산부문 급상승 앱에 선정되며 인기 유료앱 4위, 최고 매출 4위에 랭크되는 등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모하지는 입지분석 외에 투자성향에 맞는 자가진단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추구하는 창업형태와 그에 따른 업종을 제안하고 예상매출액 및 순수익뿐 아니라 손익분기점 그래프 및 총 투자금 회수기간 등을 제공함으로써 예비 창업자의 첫걸음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시작단계의 프랜차이즈 기업, 입지 선정을 마친 점포 및 창업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또한 전문 컨설팅을 통해 해당업종의 지역 내 분포도 등 경영 전반을 시뮬레이션하고 사업 적합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주목된다. 특히 참여형 게시판 운영을 통해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닌 지역 공인중개사의 상권변화에 대한 의견 및 실 고객들의 의문점이나 사소한 제안 등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현재 블로그 활동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생산 중이며, 책 출간 및 향후 1인 방송국 체제로 전환하여 활동 폭을 넓힐 계획을 밝혀 화제다.

모하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세 가지 버전(모하지상가편, 모하지상가편pro, 모하지리스크)을 무료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PCT 출원 후 러시아, 미국 등의 해외진출을 준비 중인 인피어스의 조두영 대표는 “고액투자를 통해 첫 발을 떼는 창업의 경우 입지선정 과정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모하지 앱을 통한 성공 창업을 응원한다”고 전하며 모하지의 입지분석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