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지역아동과 함께하는 가스공사 태권도단 재능기부.
올해 가스공사는 대구 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 대내외의 어려운 경영 환경과 내부 경비 절감 등으로 공사의 전체 사회공헌 예산이 전년 대비 16%가량 삭감되었지만, 대구지역 사업비는 오히려 전년보다 6% 확대 편성해 사회공헌 전체 예산의 72%에 해당하는 사업을 대구지역에서 펼쳤다.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중증장애아동 재활을 지원하는 ‘온누리 R-BANK’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장애아동 1116명을 진료하고 375명에게 재활보조기구를 후원했다. 2012년부터는 분당 서울대병원과 협업해 매년 2명의 개발도상국 심장병 환아에 대한 수술과 재활을 지원하는 의료지원 사업을 펼쳐, 현재까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등 심장병 환아 14명의 수술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조성, 모잠비크 기술훈련학교 신설로 배관·용접공 양성, 취약계층 대학생(110명·3억2000만 원)과 고등학생(200명·1억 원)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쳤다. 또 신생아 대상 희귀, 난치성 질환 및 중증환아 치료비를 지원하는 ‘몸 튼튼 꿈 튼튼 사업’(지원금 1억 원) 등 의료지원 사업을 적극 펼쳐 국내·외 취약계층 자녀의 교육과 의료 지원사업을 확대했다.
활발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의 결실로 가스공사는 2017년 제26회 대구사회복지대회에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