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15일(현지시간)에 미리 예고했던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을 이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꾸준히 내리는 빗 속에서 해마다 성탄절을 앞두고 재향군인들과 유가족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 앞에 화환을 바치는 연례 “전국 화환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는 현충일에 트럼프가 국립묘지를 찾지 않은데 대한 비난이 한 달 전부터 나오면서 결정되었다. 그 비난은 프랑스의 제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묘지를 방문했다가 악천후로 급히 돌아온 이후에 빗발쳤다.
이날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자신은 앞으로도 수십년 동안 전사자들을 매장할 수 있도록 국립묘지를 확장하는 계획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