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세상 모든 완구 대잔치’ 기획전(위쪽)과 레고코리아 ‘크리스마스 빌리지’. 완구 대목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유통·완구업계의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사진제공|롯데마트·레고코리아
자녀 선물 구입 급증…연간실적 좌우
업체마다 신제품·기획상품 출시 총력
팝업스토어·전시회 등 프로모션 봇물
크리스마스 완구 대목 시즌을 맞은 유통업계와 완구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크리스마스 시즌 완구 매출이 연 매출의 40∼50% 차지하는 대목이자 연간 실적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은 자녀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려는 부모 고객을 노렸다. 롯데마트는 25일까지 ‘세상 모든 완구 대잔치’ 기획전을 열고 ‘헬로카봇 티라쿵&큐브 세트’, ‘베이블레이드 부스터 올인원 세트’ 등 단독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홈플러스는 최근 캐릭터 완구, 보드게임 등으로 구성한 럭키박스 4종을 1만개 물량으로 선착순 판매한 데 이어, 31일까지 전국 15개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에서 레고 등 인기 완구를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몰도 예외가 아니다. 인터파크는 21일까지 ‘완벽한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실시, 공룡메카드 럭키박스, 레고 닥터 스트레인지 등을 할인가에 내놓았다. 쿠팡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규모 완구용품 할인 행사를 연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