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처© News1
‘미우새’ 배정남이 수소문 끝에 20년 전 하숙집 할머니를 만났다.
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주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원희는 광고 촬영을 위해 집을 나섰다. 임원희는 정석용에게 전화를 걸어 “자랑을 하려고 전화를 걸었다”며 “CF를 찍으러 간다”고 말했다. 정석용은 “그건 좀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10시간 가까이 막걸리 광고 촬영을 한 임원희는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가 세안을 한 임원희는 메이크업 전과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며 폭소케 했다.
이어 이상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상민은 상암동 방송국에서 사유리 어머니와 만남을 가졌다. 사유리 어머니는 서툰 한국말로 보고 싶었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유리 어머니는 김구라를 만나기 위해 방송국을 찾았다. 이상민은 사유리 어머니와 김구라의 녹화장을 찾았다. 김구라의 실물을 본 사유리 어머니는 “남자답게 생겼다”며 “눈썹 사이에 있는 미간의 주름이 좋다”고 말했다.
김구라를 만난 사유리 어머니는 지난 생일의 축하 선물로 나이에 맞춘 장미 꽃다발을 건넸다. 사유리 어머니는 김구라에게 “얼굴도 크고 키도 크다”고 말했다. 사유리 어머니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김구라는 사유리 어머니의 적극적인 행동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유리 어머니는 김구라의 턱을 치며 장난을 쳤다. 김구라는 사유리에게 “힘이 들 거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계속해서 사유리와 어머니는 이상민 집을 찾았다. 집으로 온 사유리 어머니는 엄청난 숫자의 신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유리 어머니는 카츠카레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사유리 어머니는 케첩과 스테이크 소스를 넣고 카레를 만들었다. 맛을 본 이상민은 “카레 맛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배정남은 하숙집 주인 할머니를 찾아 떠났다. 20년 전의 기억을 더듬으며 당시 지냈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집에서는 어떤 인기척도 느낄 수 없었다. 배정남은 주변에 지나는 사람들에게 할머니를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배정남은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진해로 향했다. 대기실에서 할머니를 기다리는 배정남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할머니와 만난 배정남은 눈물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배정남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했다”며 “너무 늦게 왔다”며 눈물을 흘렸다. 할머니는 “지금 찾아온 것만 해도 고맙다”며 배정남의 손을 잡아줬다.
한편 ‘미우새’는 엄마들이 화자가 돼 자식들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