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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철 2호선 연장선 타당성 조사 착수

입력 | 2018-12-17 03:00:00

인천대공원역~신안산선 연결… 4개 지자체, 3개안 놓고 조사




인천시는 인천 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에서 신안산선을 잇는 연장선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대공원역∼광명역 간 11.9km의 연장선은 대도시권광역교통기본계획에 반영된 상태다. 경기도는 이 노선 대신 인천대공원역∼매화역(9.1km) 또는 인천대공원역∼독산역(14.2km) 2개 중에서 1개 노선을 선택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경기도, 시흥시, 광명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는 3개 노선을 놓고 최적의 방안을 결정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신안산선(총 43.6km)은 경기 안산시에서 광명시를 거쳐 서울 여의도로 이어진다. 당초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사업자 선정 절차가 늦어져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2016년 7월 개통된 인천 지하철 2호선은 인천 서구 검단오류역∼남동구 운연역 간 29.2km다. 2호선 연장선은 이 두 구간을 연결하는 지하철 노선이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연장 노선을 확정한 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국비 지원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대상으로 공동 신청하기로 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