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6박 8일간의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16일 출국했다. 3개국은 아프리카 북서부를 통칭하는 ‘마그레브’ 지역에 속한다. 국무총리가 마그레브 지역만 따로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순방 기간 건설, 자동차부품산업 분야에 한국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포럼 등 ‘세일즈 외교’에 주력한다. 아프리카와 유럽, 중동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인구 1억여 명의 내수시장을 지닌 3개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총리실은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