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아수아헤. © AFP=News1
메이저리그 출신 카를로스 아수아헤(27)의 롯데 자이언츠행이 임박했다.
미국 야후스포츠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루수 아수아헤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바이아웃 절차를 마치면 롯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수아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만 뛰었지만 최근 방출됐고, 텍사스가 클레임을 걸어 현재는 텍사스 소속이다.
아수아헤가 롯데와 계약한다는 소문은 며칠 전부터 있었다. 미국 현지에서 아수아헤가 한국으로 간다는 보도가 먼저 나왔고, 외국인 타자 계약을 완료하지 못한 팀들 가운데 롯데가 이 선수를 데려올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세 시즌 동안 활동한 아수아헤는 통산 175경기에서 타율 0.240, 6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79경기에서는 타율 0.196, 2홈런 19타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수비 포지션은 2루수다. 아수아헤가 롯데에 온다면 최근 2년간 2루를 지켰던 앤디 번즈를 대신하게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