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책 투어 후 의원 워크숍 통해 결과 공유…당정협의로 정책 반영”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당정청이 혼연일체로 민생·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와대의 민생 ‘총력’ 방침에 당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주에도 의원이 현장을 찾는 청책(聽策)투어에 나서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주 망원 시장을 찾고 간담회도 하고, 저도 강일 행복주택에서 청년 주거대책을 말했다”며 “이번 주는 구미 산단 방문, 서울대 어린이 병원, 접경지역 등을 방문해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위험의 외주화’와 관련해 “고(故) 김용균씨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당이 나서서 대처를 해야 한다”며 “정확한 진상조사를 실시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등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민생연석회의를 주도로 당정 협의회도 갖는 등 안전 개선방안을 찾겠다”며 “지난 달 정부가 산업안전관리법을 제출 했는데 원내대표단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부터 올해 마지막 임시국회가 열리는 데 대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렵게 마련된 자리인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법 관련 여러 논의를 충분히 해 결론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건강관리를 잘 해서 함께 논의에 참여하도록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택시 업계와 카풀 상생 방안에 대해선 “(택시) 사납금 폐지 등을 태스크포스(TF)에서 잘 살펴서 당정 협의를 이번 주에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