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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스트라스부르 테러 5번째 사망자 나와…IS 연관 조사 중

입력 | 2018-12-17 10:05:00


 지난 11일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사건의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프랑스 검찰 당국은 범인의 총격을 맞은 폴란드 국민이 숨을 거뒀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트라스부르 테러의 사망자는 태국인 관광객, 아프간 출신 정비사, 프랑스 국민, 이탈리아 기자 등으로 알려졌다.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셰리프 셰카트(29)는 지난 13일 약 700여명이 투입된 대규모 경찰 작전 수행 중 사살됐다.

프랑스 검찰은 15일 구금됐던 셰카트의 가족 4명에 대해 “유죄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석방 조치했다.

현재 프랑스 경찰 당국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셰카트와 연계돼 있는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테러범의 아버지 압델크림 셰카트는 프랑스2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셰카트에 대해 “IS 추종자였다”며 “IS 선전물을 믿지 않도록 아들을 설득해왔다”고 말했다.

IS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선 상황이다. IS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은 사건 발생 후 트위터에서 총격 사건 용의자가 IS 전사 중 한 명이라면서 그가 연합군 국민을 겨냥한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