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자망 그물에 걸려 죽은채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자망어선(7.93t) 선장 A(61)씨가 지난 15일 오전 5시께 영덕군 앞바다에서 자망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밍크고래 1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강구파출소에 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진해경은 이날 포획여부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죽은지 15일 가량 지나 부패가 진행됐으나 작살이나 창 등의 불법포획 흔적이 없어 ‘고래류 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
올해 울진해경 관할 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혼획된 고래류는 밍크고래, 돌고래 등을 포함해 모두 303마리로 파악됐다.
【울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