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보금
닭의 보금자리에서 따온 이름인 ‘보금’은 국내 최대 규모인 약 5만4000평의 직영 및 계약 농장에서 연간 국내 닭 소비량의 1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보금은 병아리의 부화부터 어미가 되기까지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시설을 도입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품질 관리를 통해 사육 원가 절감은 물론 종계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왔다. 보금의 인유섬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종계업에 매진하며 연 매출 약 300억 원을 올리고 있다.
또 보금은 기업 연구소를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운영으로 직원들의 자기개발비용 전액지원, 대학원 석·박사 전액지원, 해외연수, 대학교에 장학금 기부 등을 통해 미래 가치를 선도하고 있다.
인 대표는 석·박사 학위 취득 및 끊임없는 열정으로 경영 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번, 중소기업청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2번 등 장관상만 5차례 수상했다. 그는 닭 관리시스템 특허 6개를 보유한 국내 농업회사법인 중에 보기 드문 창조적 선도 모델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인 대표는 ‘멀리 있지 않은 인문경영법’을 발간하고 ‘멀리 있지 않은 스마트 농업’도 준비 중이다. 미래 1차산업의 소중한 경영지침서로 철저한 현장 중심의 내용을 담아 여러 대학과 기업에서 강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올 하반기 국책은행인 기업은행과 시너지IB투자회사로부터 대규모 시설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내년 대대적인 스마트팜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며 국내 시장점유율 30%, 2022년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