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 33.6%, 종이신문 17.7% 크게 앞질러 한국언론진흥재단 ‘제23회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결과
뉴스 플랫폼 이용 행태© News1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모바일로 뉴스를 읽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80.8%가 응답한 이 결과는 2011년 19.5%에 비해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이 17일 발표한 ‘제23회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바야흐로 스마트폰 전성시대라 부를만 하다.
올해 조사에서 신설된 온라인 영상 플랫폼 이용 행태도 온라인 편중이 뚜렷하다. 이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33.6%로 나타나 종이신문 열독률(17.7%)의 배에 가까운 비율을 보였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언론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62%로 나타나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배 이상 높았다. 또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이용했다는 응답은 76.0%로 나타났다.
미디어별 뉴스 이용률 추이 (단위: %)© News1
반면, 고정형 미디어 기기인 TV와 PC 인터넷 단일 경로 이용률은 여러 해를 걸쳐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TV는 2011년 97.6%에서 올해 93.1%, PC 인터넷은 2011년 64.7%에서 올해 45.4%로 크게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한국 갤럽이 6월22일부터 8월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4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1.4%포인트, 95% 신뢰수준이다.
이 보고서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오는 24일에는 책으로도 발간된다.
포탈에서 뉴스 이용현황© News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