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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갈등
입력
|
2018-12-18 03:00:00
“산새 자존심이 있지, 먹으면 안 돼.” “아냐, 배고픈데 뭘 망설여.” 새의 머릿속에는 지금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공존합니다. 추운 겨울을 나려면 그래도 챙겨둬야겠죠. 체면은 잠시 접어두고.
― 경기 검단산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