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남녀 고교 유망주 14명에 장학금
한국 남녀 마라톤 유망주 14명이 17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8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이연택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최맹호 재단 이사(왼쪽), 배호원 대한육상연맹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김건오(울산고) 등 남자 6명과 최수인(김천한일여고) 등 여자 8명은 17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8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금을 받았다.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은 매년 육상 장거리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남녀 고교 선수 10명씩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의 뒤를 이을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2002년 만들었다.
이연택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이사장은 “황영조 이후 한국 마라톤이 침체 일로에 있다. 이제 다시 한국 마라톤이 두각을 나타내야 할 때다. 여러분이 한국 마라톤을 빛낼 미래이자 희망이다.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한국 마라톤을 위해 달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2018년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생
▽여자=최수인(김천한일여고) 김도희 최민정(이상 서울체고) 이유정(대전체고) 박서연(오류고) 김진주 권다혜(이상 경북체고) 김화영(양구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