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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 정보]‘카카오뱅크’ ‘안랩’ 정규직 전환형 선발

입력 | 2018-12-18 03:00:00


스펙보다 실무 경험을 중시하는 요즘 채용시장에서 ‘인턴십’은 구직자의 업계에 대한 열정과 능력을 보여주는 잣대다. 겨울방학 시작과 동시에 많은 청년이 인턴십 전형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채용 연계형 인턴십은 업무성과에 따라 정규직 기회를 잡을 수 있어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이달 31일까지 모집하는 ‘카카오뱅크’의 인사·경영지원 인턴은 정규직 전환율이 50%다. 정보보안 분야 전문업체 ‘안랩’도 8주간 실무를 거쳐 신입사원으로 전환하는 인턴십 모집이 19일까지 진행된다.

최근엔 단순히 사무실에서 일을 배우는 ‘인턴십’을 벗어나 독특한 업무를 맡는 인턴십도 등장했다. 한화그룹은 여행에 관심이 많고 콘텐츠 제작능력이 뛰어난 대학생을 ‘드림플러스 트래블 크리에이터’로 선발한다. 이달 23일까지 지원받으며 선발된 인턴들은 내달 7일부터 7주간 활동비 400만 원을 지원받아 여행·레저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한화그룹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받는다.

박영진 인크루트 팀장은 “블라인드 채용 기조가 강화되면서 실무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취업하고 싶은 업종과 유사한 곳을 택해 인턴십 경험을 쌓는다면 보다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