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배우 한고은이 유산의 아픔을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한고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 첫해 임신을 했지만 유산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는 “사람들이 아기를 왜 안 갖느냐고 가끔 묻더라”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러자 한고은은 “조금 겁나는 부분이 있다. 유산이 한 번 됐지 않느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도 이제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한고은은 신영수에게 “내년에는 식구를 한 명 늘려보자. 딸이길 바라냐 아들이길 바라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영수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한고은과 신영수는 지난 2015년 8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에 앞서 한고은 측은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예비신랑은 따뜻하고 한결 같은 모습과 시간이 갈수록 서로의 장점을 닮아가는 모습에 확신을 가져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