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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훈련 합류한 황인범 “美 MLS 러브콜 모르는 일”

입력 | 2018-12-18 11:44:00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대전시티즌)이 18일 오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MLS 러브콜과 관련해)모르는 이야기다. 하지만 인정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만 생각한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빛낼 ‘영 스타 10인’에 선정된 황인범(22·대전)이 18일 메이저리그사커(MLS) 영입과 관련해 “아시안컵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이를 일축했다.

대표팀 소집 이후 메디컬 체크 등으로 실내 훈련에만 머물렀던 황인범은 전날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일주일이 지나서야 필드 훈련에 합류했다.

우즈벡전 부상 여파로 실내 훈련에 집중한 황인범은 “회복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며 “서른살 넘은 대표팀 형들이 대단하다고 여겨진다. 그만큼 몸 관리와 컨디션 여부는 크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올해 K리그2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을 수상한 황인범은 지난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김학범호에서 활약하며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던 그는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축구선수로서 가고 싶은 곳이 있지만 아직 꿈일 뿐”이라며 “더욱 도전해서 (기)성용이 형이나 (손)흥민이 형처럼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59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내달 5일 개막하는 이시안컵에서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중국과 C조에 편성됐다.

(울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