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8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오리온 ‘디저트 초코파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우수 친환경 포장 기술 및 디자인 발굴과 친환경 포장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해 2011년부터 매해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디저트 초코파이의 ‘종이 트레이’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종이로 대체하고 소재 자체 색상을 그대로 살려 별도의 인쇄 작업을 거치지 않은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품을 보호하고 초콜릿을 손에 묻히지 않으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새로운 구조로 만든 점도 기능성과 차별성 측면에서 인정받았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포장 개선 및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지속해왔다. ‘오징어땅콩’, ‘스윙칩’, ‘포카칩’ 등 주요 스낵 제품의 포장재 면적을 7∼21%씩 줄여, 지난해와 올해 2년간 여의도 면적의 80%에 달하는 포장재를 절감했다. 패키지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도수를 낮춰 연간 약 88t의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포장재 인쇄와 접착에 쓰이는 유해화학물질을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대체했다.
‘제8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오리온 ‘디저트 초코파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천동영 오리온 포장개발팀 팀장, 김용률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이사장.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