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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올해 가장 좋아하는 가수’ 1위…2위는 트와이스

입력 | 2018-12-18 16:12:00


방탄소년단(BTS) © News1

방탄소년단이 ‘올해 가장 좋아하는 가수’ 설문 조사에서 1위라는 결과를 얻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59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방탄소년단(BTS)이 24.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K팝의 상징으로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은 올해 5월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 8월 정규 4집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표해 LOVE YOURSELF 기승전결(起承轉結) 4부작을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의 행보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음악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올해 주요 성과만을 꼽으면, 우선 2월 ‘MIC Drop’ 리믹스 버전과 ‘DNA’가 연속으로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로부터 골든디스크(50만장 이상 판매고)로 인증됐다. 4월에는 일본에서 발매한 ‘FACE YOURSELF’가 발매 첫날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 빌보드 200차트 43위로 첫 진입, 전 세계 49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랐다. 5월 LOVE YOURSELF 轉 ‘Tear’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FAKE LOVE’는 뮤직비디오 공개 9일 만에 1억 뷰를 달성했고, K팝 가수 중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TOP 10’에 올랐다. 같은 달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퍼포머 가수로 출연,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트와이스 © News1

아이돌 걸그룹 선두주자 트와이스(11.0%)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올해의 가수’ 2위다.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 이후 2016년 ‘TT’, ‘CHEER UP’ 연속 히트에 힘입어 대세 걸그룹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부터 일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3위는 싱어송라이터 아이유(10.2%)다. 2014년에 이어 작년 ‘밤편지’ 등으로 ‘올해의 가수’ 1위에 올랐다. 올해 10월 디지털 싱글 ‘삐삐’를 발표했으며, 김동률 신곡 ‘동화’에 피쳐링을 하기도 했다. ‘삐삐’는 빌보드 비평가들이 선정한 ‘2018 베스트 송 100’에 올랐다. 현재 데뷔 10주년 기념 국내외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뒤이어 홍진영, 워너원, 레드벨벳, 블랙핑크, 장윤정, 이승철, 조용필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