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켄달제너 트위터
미국 톱모델 켄달 제너(23)가 2018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모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3일(현지 시간) 발표한 ‘2018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모델’에 따르면 켄달 제너가 2017년 6월부터 1년간 벌어들인 돈은 2250만 달러(약 255억 원)다. 그는 버버리, 베르사체, 펜디 등 유명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켄달 제너에 이어 1300만 달러(약 147억 원)를 번 칼리 클로스(26)가 2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7위에 이름을 올렸던 그는 지난 10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의 동생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3위는 각각 1150만 달러(약 130억 원)를 번 크리시 타이겐(33)과 로지 헌팅턴-휘틀리(31)가 차지했다.
3위는 각각 1150만 달러(약 130억 원)를 번 크리시 타이겐(33)과 로지 헌팅턴-휘틀리(31)가 차지했다.
켄달 제너는 전직 육상 선수 케이틀린 제너와 사업가 크리스 제너의 이른바 ‘금수저 모델’이다. 그는 킴 카다시안(38)의 이부자매이자 카일리 제너(20)의 친언니다.
특히, 지난 2007년 미국 E채널 프로그램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으로 이름을 알리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14세에 모델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15년 미국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무대에 섰다. 최대 규모의 패션쇼를 개최하는 빅토리아 시크릿은 모델들 사이에서도 가장 서고 싶은 무대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에도 이 부문에서 14년간 1위 자리를 지켜온 모델 지젤 번천(38)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