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8일 대만 인근 해역에 전투기 4대와 군함 2척을 파견했고, 대만 군 당국은 긴급 대응했다. 중국 군함과 전투기 파견은 지난달 24일 실시된 대만 지방선거와 국민투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 자유시보 등 언론은 국방부를 인용해 이날 중국 전투기와 군함들이 대만 핑둥 인근 해역에서 항행해 군이 긴급에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중국군은 훈련 등 명목으로 대만 인근 해협에서 작전을 수행해 왔다. 다만 대만 지방선거를 전후로 반중 여론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훈련을 중단해왔다.
그러면서 “중국은 국가주권과 영토를 유지할 단호한 의지와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성한 영토는 한치도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