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실적을 평가한 결과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18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았다.
북구는 동 지역위원회를 열고 찾아가는 마을토론회를 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 지역위원회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엔 없는 기구로 생활 현장에서 다양한 주민 의견을 듣는다.
이번 평가는 전국 67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의 참여 수준 및 권한,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운영, 주민의견서 충실성, 주민참여활동 지원, 발전 가능성 등 5개 분야를 심사해 최우수와 우수 16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북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연구회 자문을 시작으로 기본 운영계획을 수립한 후 올해 3∼5월 주민참여예산 위원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 또 다문화가정과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예산교육을 진행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