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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승차거부 없는 심야택시 300대 운영

입력 | 2018-12-19 03:00:00

홍대입구-강남-종각역 등서 승차




서울시가 모임이 많은 연말 심야시간에 극심한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강남 종로 홍익대 등 대표적인 번화가 세 곳에서 승차 거부 없는 택시 300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법인택시운송조합 및 티맵택시와 협력해 택시 승차난이 심한 세 곳에서 임시 승차대를 마련해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승차 거부를 하지 않는 택시를 운영한다. 승차대는 홍대입구역,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종각역 11, 12번 출구 주변에 네 곳씩 설치된다. 운영 날짜는 21일(금), 22일(토), 24일(월), 28일(금), 29일(토), 31일(월)이다. 모임이 많은 금·토요일, 크리스마스이브, 올해 마지막 날 등 6일이다.

택시를 이용하려면 승차대에서 진행 요원의 안내를 받고 티맵택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된다. 법인택시조합과 티맵택시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강남 125대, 홍익대 125대, 종로 50대의 전용 택시를 확보했다.

서울시는 또 연말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기로 한 개인택시 부제 해제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17일부터 연말까지 매일 부제를 해제한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