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원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개인체험학습에 참여한 서울 은평구 대성 고등학교 남학생 10명이 단체로 숙박하던 중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사진은 서울 은평구 대성 고등학교 전경. 2018.12.18/뉴스1 © News1
서울대성고가 19~21일 임시휴업한다. 이 학교 3학년 학생 10명이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서울대성고가 19~21일 임시휴업한다고 밝혔다. 서울대성고도 이런 사실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임시휴업 결정은 강릉 사고현장에 있는 주원구 서울대성고 교장이 결정해 서울시교육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성고 1~2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종료돼 학사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김원찬 부교육감 주재로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개인체험학습 관련 대책, 장례절차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1시14분쯤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이 숨지거나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현재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의식불명 학생 중 일부는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