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잡고 팀 한 시즌 최다연승 타이… DB는 LG 대파하고 단독 7위로
2012∼2013시즌 세웠던 단일 시즌 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 현대모비스는 21승 3패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전자랜드(15승 9패)에 6경기 차로 앞선 독주 체제다.
이날 현대모비스 박경상은 3점슛 6개를 시도해 5개를 적중시키며 17점을 터뜨렸다. 박경상을 비롯해 라건아, 섀넌 쇼터(이상 16점), 함지훈(12점), 문태종(11점) 등 5명이 10점 이상을 넣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전반에 SK를 30점으로 묶으며 42점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공격에서도 현대모비스는 3점슛 13개를 성공시켜 3점슛 2개를 넣는 데 그친 SK를 압도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챔피언 SK는 9승 14패로 오리온과 함께 공동 8위로 밀렸다.
DB는 LG에 105-79로 완승을 거뒀다. DB는 마커스 포스터(27점)와 리온 윌리엄스(16점, 22리바운드)가 활약했다. 10승 14패가 된 DB는 공동 8위에서 단독 7위가 됐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