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모리뉴 감독(55·사진)이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짐을 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18일 모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며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2016년 5월 맨유 지휘봉을 잡은 모리뉴 감독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정규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에선 부진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올해는 시즌 개막 전부터 선수단과 갈등설에 휩싸이더니 18일 현재 7승 5무 5패, 승점 26으로 6위에 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