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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년 연속’ 다보스포럼 참석…나바로 빠지고 이방카 포함

입력 | 2018-12-19 07:45:00

참모진 대거 동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로 했다.

CNBC에 따르면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그를 수행할 정부 대표단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마이클 폼페이오 국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알렉스 아코스타 노동장관,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 포럼엔 참석하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그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도 대표단 명단에 포함됐다.

린다 맥마흔 미 중소기업청장과 크리스 리델 백악관 전략담당국장 또한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 다보스에 갈 예정이다.

그러나 올해 포럼에 참석했던 ‘매파’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1월 다보스포럼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거듭 주장, 포럼의 주요 의의인 정부 간 대화·협력 증진에 어긋난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 다보스포럼은 1월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며 주제는 ‘세계화(Globalization)4.0: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건축 형성’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