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명나라 시절 해적의 침입을 알리기 위해 설치된 봉수대의 수가 많다 하여 유래된 지명인 옌타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여행지로서보다는 고량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웨이하이와 옌타이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옌타이는 유럽식으로 건축된 17개의 영사관들이 자리하고 있어 마치 중국 속 작은 유럽 같은 느낌을 준다. 이와 달리 웨이하이는 전통적인 중국의 느낌이 강하다.
롯데관광은 웨이하이와 옌타이로 떠나는 화동훼리 4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화동 명주 8호는 2016년 10월 첫 취항한 3만5000t급의 페리로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많은 인원을 큰 방에 수용하며 화장실도 공동으로 사용해야 했던 과거의 페리와 달리 객실마다 화장실이 구비돼 있다.
화동훼리 4일 상품은 내년 1월 18일 단 1회 출발하며 이동하는 시간에도 여행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선내에서 가수들이 공연을 한다. 만능 엔터테이너 김성환과 유쾌하고 통쾌한 목소리의 전원주 외 다수의 가수들이 중국 현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판매가는 49만9000원이며 선착순 한정 판매로 진행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관광 홈페이지 또는 롯데관광 크루즈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