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호 입학처장
전년도와 비교하면 정시모집에서 전형요소의 구성 등 큰 변동은 없다. 다만 산업디자인과가 ‘다’군 모집으로 변경됐다. 예체능계열 모집단위의 수능 지정영역에서 필수과목을 폐지하고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상위 3개 영역 선택(각 3분의 1)으로 변경함에 따라 예체능계열 수험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나’·‘다’군별 지원 전략으로 수능 지정영역과 반영비율이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른 ‘백분위 환산점수’를 적용하는데 학과마다 수능 지정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니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되니 신중하게 확인해야 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과거 합격자의 평균 성적과 경쟁률 등을 볼 수 있다.
성신여대는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의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취업과 창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저학년도 이용할 수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 ‘마이리틀 성신취업’이 대표적이다. 멘티(학생)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7점이다. 미국 오리건대와 캐나다 몬트리올대, 영국 포츠머스대 등 42개국 207개교 해외대학·기관과 교류하며 글로벌 여성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2016년 프라임 사업 선정과 함께 미래지식 서비스와 소프트 산업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학제도 개편했다.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은 기계공학과나 전기전자공학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공과대학과는 다르다. 서비스디자인공학과와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 융합보안공학과 등 여성 인재가 콘텐츠의 강점을 키울 수 있는 융합 중심의 전공학과로 구성돼 있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