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선들이 19일 일본과 영유권을 다투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접속수역에 다시 진입했다.
NHK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 4척이 이날 오전 센카쿠 열도 부근에서 일본 영해와 바로 붙어있는 접속수역에 들어왔다.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해경선들이 오전 8시께 센카쿠 열도 구바시마(久場島) 근처 수역을 항행해 순시선이 영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고와 감시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중국 해경선 4척은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魚釣島) 북서쪽 30km 떨어진 접속수역에 침입했다.
중국 해경선들은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접속수역을 사흘 연속 침범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