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 사진=동아일보 DB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 자극받아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 대표는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단식하느라) 앉아 있는데 홍카콜라가 개국한다고 이야기해서 홍 전 대표도 저거 만드는데...그래서 급조해 만들었더니 현재 구독자가 330명. 일개 당대표가 330명"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예전에 국회의원들이 블로그 대유행 불어서 안 하는 사람 없었듯이 이제 이걸(유튜브) 안 하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여기 뉴스공장에서 박용진 의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엄청 키워 주셨지 않냐. 두분 TV. 저도 좀 키워달라"고 요청했다.
박용진 의원의 유튜브 채널 '박용진TV'의 구독자는 19일 오후 12시 26분 기준 4만 7200여명이다. 홍 전 대표의 'TV홍카콜라'는 개설 하루만에 구독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섰다. 이 대표의 '이정미TV'의 구독자 수는 340명이다.
한편 지난 6일 이 대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를 위해 단식에 나섰다. 지난 15일 여야 5당이 선거제 개혁 관련 합의문을 도출하면서 이 대표와 손 대표는 단식농성을 멈췄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