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입학홍보처장
한성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술 관련 학과를 제외하면 문·이과 구분 없는 ‘상상력인재학부’로 통합 선발한다는 점이다. 상상력인재학부는 2학년 때 본인 적성과 희망에 맞는 학부나 트랙(전공)을 선택하는 자율전공학부 개념이다.
상상력인재학부는 수능 성적으로만 100% 선발한다. 수능 국어와 수학 중 성적이 높은 영역을 40%, 낮은 영역을 20% 반영한다. 탐구영역 반영비율은 15%다. 지난해까지 탐구영역 두 과목을 반영했지만 수험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한 과목만 반영한다. 나머지 25%는 영어 영역이다. 영어 등급에 따라 100점부터 10점까지 점수를 부여한다. 1등급(100점)부터 3등급(94점)까지는 점수 격차가 크지 않다.
한성대는 서울 소재 대학으로는 드물게 대부분의 학과에서 야간학과를 운영한다. 야간학과 수업도 주간학과도 차이가 없다. 박재홍 입학홍보처장은 “수능 성적이 조금 모자라지만 서울 소재 대학을 다니고 싶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원서 접수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성대 입학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