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입학처장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다르다. 수능 표준점수가 활용되면서도 탐구영역은 대학 자체 변환표준점수가 활용된다. 인문·상경계는 사탐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다만 성적을 산출할 때 제2외국어 및 한문 성적이 사탐 1과목보다 우수할 경우 해당 성적을 사탐 1과목의 성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자연계열은 과탐Ⅱ 과목에 변환표준점수의 3%가 가산점으로 부여된다.
올해 한양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상경계열과는 별도로 자연계열에서도 파이낸스경영학과와 경영학과를 선발하는 점이다. ‘나’군에서 의예과를 68명 선발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주요 대학 의대 선발 인원 중 최다 인원이기 때문이다. 음악대학 성악과 인원은 정시에서만 선발한다.
정재찬 입학처장은 “정시 ‘가’군 최초 합격자 중 예능계열과 특별전형을 제외한 전원에게 4년간 50%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며 “이렇게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제공한다는 점은 한양대만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