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엠뷸런스 투입…지난주 회의서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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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 당시 싱가포르에서 과로로 쓰러진 김은영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이르면 19일 오후 늦게 한국으로 이송될 전망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 국장이 이르면 이날 오후께 ‘에어 앰뷸런스’(응급의료 전용기)‘를 이용해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한국 도착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계속 받을 예정이다.
외교부는 싱가포르 현지 의료진이 최근 김 국장의 상태에 대해 에어 엠뷸런스를 통한 귀국이 가능한 정도로 안정됐다고 판단한 데 따라 지난주 12일 내부 회의를 열고 에어 엠뷸런스 투입 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국장은 문 대통령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수행하던 지난달 16일 싱가포르 현지 숙소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문 대통령은 당시 자신의 SNS에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쓰러진 채 발견됐고 현재 의식이 없다. 과로로 보인다. 매우 안타깝다”며 김 국장의 쾌유를 빌었다.
(서울=뉴스1)